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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내면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카페.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곳은 원래 의정부에서 퇴계원 방향으로 가다가 중간에 역마차라는 작은 노천카페로 시작하였고,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테마카페를 짓고 매주 시낭송회나 음악회를 열어 유명해진 집이다. 작은 알프스라는 부제를 달고 지은 이 카페는 알프스 소녀 하이디가 살았음직한 아담한 통나무집으로 다듬지 않은 통나무 서까래가 지붕을 받치고 있고, 고전적인 샹들리에며 아담한 통나무 식탁이 벽마다 걸린 시와 유명 인사들의 사인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곳이다.
몇년을 두고 다듬어진 곳답게 모닥불에 고구마를 구워 먹을 수 있게 한 노천 카페며 실내 구석구석마다 멋스러움이 묻어난다. 하이디하우스는 주말마다 클래식 음악회와 시낭송회, 시화전, 그림전 등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면서 많은 예술가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었다.
5시간 동안 참숯으로만 구워낸 바비큐목살은, 고기에 밴 나무향과 부드러운 육질이 어우러져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이곳의 별미. 88년에 최초로 노천카페를 지어 모닥불에 고구마를 구워 먹게 했던 곳이라 이곳의 고구마 굽기는 어느새 전통처럼 굳어졌다. 1개에 1천원씩 하는 고구마 값은 출소자들과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쓰고 있다. 평일에는 오후 7시 30분부터, 토요일은 7시부터 라이브 공연이 이어진다.
이곳은 알프스 산을 떠올리면 만화영화속 주인공 하이디를 연상케 한다.
여성은 동심에 젖어 인자한 하이디 할아버지를 한번 찾아 봄직하다.
그가 바로 하이디하우스 자칭 촌장인 차홍렬씨인데 어렸을 때부터 노천 카페에 관심을 가지고 항상 동경하며 살았다고 한다.
주위에서는 그를 노천 카페의 원조라 칭하는데 그의 분의기나 하이디하우스의 분위기에서 그의 노련함과 연륜이 물씬 풍긴다.
이곳 하이디하우스는 3각(시,청,미)을 충분히 느낄수 있는 공간으로 실내 장식과 분위기는 물론 수목원 산야에서 직접채취한 산채 비빔밥의 맛이 일품이다.
작은것에 기뻐할 줄 알고 무던히 노력하자는 그의 소박한 말한마디가 그의 인생을 말하는 것 같아 더 친근함을 느낄수 있었다 |
